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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스윙재즈 밴드 재즈피아 '실크로드'변신 공연

작년 창단후 전주서 첫 공식무대

2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공연을 갖는 실크로드 ([email protected])

익산에 기반을 둔 ‘재즈피아’를 전신으로 한 스윙 재즈 밴드인 ‘실크로드’가 지난해 12월 창단 후 첫 공식무대를 전주에서 갖는다.

 

실크로드의 창단공연 성격이 짙은 이번 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이정식’이 함께한다.

 

26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실크로드 빅밴드와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전주 Spring 콘서트’ 합동공연을 펼친다.

 

이정식은 미국 뉴욕 재즈의 본거지인 ‘블루노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무대에 섰던 경험을 갖고 있는 국대 재즈계의 선두주자. 현재 수원여대 대중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5명의 멤버가 전북지역을 주무대로 삼았던 ‘재즈피아’는 지난해 12월 ‘실크로드 빅밴드’로 새롭게 출발, 전국적인 재즈 연주 단체로 변신했다.

 

클래식 전공음악인들로 무장한 실크로드 빅밴드는 재즈피아 기존 멤버들이 재즈의 안정된 사운드를 맡고, 초창기 재즈의 스탠다드한 사운드에서 부터 현대 퓨전 재즈까지 넘나들며 크로스오버를 지향하고 있다.

 

실크로드 빅밴드 리더인 이용희씨(지휘)는 “서울 등 전국적인 활동에 앞서 창단공연 만큼은 고향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정식씨를 초대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윙 재즈의 경쾌한 리듬을 특징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Caravan’, ‘Oleo’, ‘Take The A Train’, ‘In The Mood’ 등 대표적인 스윙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병근 전북예총회장이 특별 출연, 실크로드와 호흡을 맞춰 2곡 정도를 지휘하는 무대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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