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천으로 취소됐던 ‘제5회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가 17일 재개한다.
매년 삼짇날을 즈음해 완주 대원사(주지 석문스님) 일대에서 펼쳐지는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는 호·영남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 전북일보 서창훈 사장과 부산일보 김상훈 사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치른다.
이번 화전축제에는 초·중·고생 그림·글짓기 대회, 김해 관정다도회의 헌다(獻茶) 시연, 한국춤예술원의 승무 공연,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주여자연합댄스팀의 ‘윙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사찰신도회와 자원봉사자들은 또 찹쌀과 진달래꽃잎으로 만든 화전(꽃잎 부침개)과 농주(農酒)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공양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축제에 앞서 16일 오후 6시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는 도내 불교계 인사를 비롯해 전주시장, 완주군수, 부산시의회, 창원시의회 등 호·영남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하는 가운데 전야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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