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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문화광장] 음악계 이끌 청소년들 무대

소리전당 유스오케스트라 27일 네번째 정기연주회

24일 저녁, 소리전당 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실에서 신세계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방학내내 흘린 땀의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요.”

 

“연주하면서 느끼는 재미를 친구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도내 유일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가 자신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갖는다. 27일 오후 5시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네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소리전당 유스오케스트라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로 구성됐다. 지난주말 열린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한 단원까지를 합하면 가족은 44명.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음악에의 열정이 남다른 청소년들이다.

 

이들의 연주회준비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이일구 상임지휘자가 부임하면서 부터 8월 연주회 준비에 돌입했다. 유스오케스트라에게는 연주회가 곧 기량을 향상시킬수 있는 기회이자 큰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하는 시간.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매주 토요일 한차례씩 화음을 맞추다 이달초부터는 연습량을 대폭 늘려 매일 세시간씩 만났다. 연습후 보충지도도 받는 등 연주회 준비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를 27일 가족과 친구들에 선보인다. 연주곡은 주페의 ‘경기병서곡’과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앵콜요청을 대비해 '헝가리무곡'도 준비했다.

 

이일구지휘자는 “연주곡은 관객과의 소통도 염두에 뒀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하는 동안 재미도 느끼고 동시에 실력을 키울수 있는 곡들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리넷협주곡은 프로음악가와의 협연기회를 갖기 위해 특별히 프로그램에 넣었다.

 

봄부터 성실하게 준비해온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회, 미래 음악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야심찬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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