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교육 + 문화
익산시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양선)에 어린이 복지문화센터가 마련됐다. 어린이 복지문화센터는 어린이 보육과 교육,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이 한 곳에 모아진 것으로 익산지역은 물론 도내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설이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 복지관에 어린이 종합 문화센터가 개관한 것도 전국적으로 드문 일이다.
센터는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지원 ‘도시저소득층 생활친화적 문화공간 조성사업’공모에 당선돼 마련된 것이다. 1994년 개관이래 부송동지역 저소득층 복지사업의 요람이 돼왔던 복지관이 이용계층을 확대하고, 복지사업뿐 아니라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문광부 지원사업에 응모해 진행한 사업이다.
시설비와 지원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마련한 센터에는 어린이전용 영상관과 도서관 정보화교실 실내놀이터 상담실 공부방 등이 갖춰졌다.
도서관과 상담실은 기존의 시설을 보강했지만 영상관과 정보화교실 실내놀이터는 새로 마련됐다. 영상관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이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놀이터는 레고 블록 도미노게임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꾸몄으며, 놀이상담치료도 가능하다.
정보화교실은 어린이들의 정보활용능력배양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보강으로 풍성해진 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애용하는 공간이다. 대부분의 시설은 무료개방.
새로 마련된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어린이 복지문화센터는 6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연말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양선관장은 “복지관을 생활친화형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어린이복지문화센터를 마련했다”며 “저소득층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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