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올부터 '로컬시네마 전주' 섹션 신설
올해로 7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역 영화 제작 활성화에 나섰다.
전주에서 제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로컬시네마 전주’ 섹션을 신설하고, 전주 지역 영화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중·단편 영화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 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로컬시네마 전주’는 유사한 프로그램 속에서 차별성을 잃어가고 있는 ‘디지털 필름 워크숍’을 폐지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독립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섹션이다. 지역 영화인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하고 관객에게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전주지역 영화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로컬시네마 전주’ 첫 해인 올해는 도내에서 열리는 지역 영화제 소개작들이 중심이 될 전망. 상영작 선정은 2월 말 완료된다.
중·단편 영화 제작비 지원은 전주영화제가 1천만원, 전주영상위원회가 1천5백만원을 지원해 총 2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전주시 거주 개인 또는 단체, 전북 지역 영상 관련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총 5∼8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며, 최종 제작지원작은 5월 5일 전주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제작비를 지원받아 만들어진 영화 중 우수 작품은 2007년도 전주영화제 ‘로컬시네마 전주’ 섹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영화제 측은 “두 사업을 통해 영화제의 기반인 전주 지역의 가능성 있는 영상 인력을 발굴하고 영화제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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