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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주문화축제]전주대사습놀이 -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제전

일반대회-학생대회 통합 개최...10일 장원자 퍼레이드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올해 큰 변화를 모색했다. 대사습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중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마당으로 키우기 위해 대회 개최방식과 내용을 대폭 정비했다. 각각 5월과 9월에 열렸던 일반대회와 학생대회를 통합해 개최한다. 행사를 집중해 이 기간동안 국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반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올해 처음 시작됐다. 대사습 경연 전 부문을 아우르는 축하공연을 지난 1일 풍남제 개막식에서 가졌다. 10일 본대회가 끝나면 전주시내 일원에서 장원자 퍼레이드도 벌일 계획이다.

 

'제3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및 학생대회'는 5월 7일 개막, 10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 등지에서 국악인과 시민들의 잔치마당으로 벌어진다. 전주시와 MBC,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전주MBC 등이 함께 개최하는 대회다.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학생대회는 각각 이틀씩 경연을 벌인다. 성인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는 7일 예선, 10일 결선을 치른다. 판소리명창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9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룬다. 판소리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 부상으로 승용차가 주어진다. 다른 부문은 국무총리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학생대회는 8일 예선, 9일 결선대회를 치른다. 전국의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참가하며,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가야금병창 민요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한다. 2004년 신설된 어린이판소리부문은 초등학생들만 참가한다. 판소리와 농악 관악 현악 무용부문 장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이, 민요와 가야금병창은 (주)문화방송사장상, 어린이판소리장원은 전북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예선은 부문별로 전주덕진예술회관과 도립국악원 등지에서 치러지며, 결선대회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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