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를 공연한 전주솔내고등학교 ‘리허설’(지도교사 윤온술, 연출 이원경)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에는 전주여고 ‘SINCE1996’의 ‘어린 생쥐의 비명’(지도교사 김효연, 연출 권주희)과 전주온고을여고 ‘산목’의 ‘우리를 바보라 부른데요’(지도교사 정상철, 연출 김희은)가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은 전주솔내고 양혜지, 우수연기상은 호남제일고 이지인과 전주근영여고 김민주가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소년연극제에는 지난해(11개 학교) 보다 적은 7개 학교가 참가했다. 심사위원회는 “참가학교 수는 줄었지만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공연됐다”며 “개인적 편견이나 감성에 치우치지 않고 창의성, 교사와 학생간 조화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수연 명신대 교수는 “그러나 아직도 기본연기나 화술이 부족해 학교별로 연기와 작품 수준의 차이가 많이 났다”며 “연극적 구성요소가 잘 조합돼 표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미비해 작품에 대한 감흥이 관객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청소년예술제와 함께 개최된 ‘제3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에서는 김수민(호남제일고3)이 대상을, 오지은(호남제일고2) 권윤경(온고을여고2)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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