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연세대외 춘계대학연맹전 '한판'
이리고가 올해 출전한 첫 전국규모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2일 연세대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전주대의 낭보를 이리고가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이리고는 21일 오후 1시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고등학교축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서울 대동세무고를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리고는 이날 전반 20분 선취골을 뽑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종훈(3년)이 대동세무고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크로스 한 볼을 송수영(2년)이 골로 연결시키며 첫 골을 뽑았다.
밀고 당기는 공방을 펼치며 추가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이리고는 후반 22분 최우리(3년)가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 한 볼을 박성훈(3년)이 추가골로 연결시켰고, 5분 뒤인 후반 27분 송수영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수비 2명을 제치고 패스한 볼을 최우리가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초반에 강팀과 잇따라 만나면서 8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던 이리고는 이날 전남 순천고를 2-1로 꺾은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 서울 보인고와 23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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