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가족음악회가 마련된다.
제3회 조옥영 권사 가족음악회가 6일 오후 5시 30분 코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제1회 형제음악회, 제2회 가족음악회에 이어 4대까지 참여하는 세번째 가족음악회다. 이날 음악회는 평소 조씨가 좋아했던 곡 'Amazing Grace'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아 하느님의 은혜로' 등을 대상으로 현재 음악활동을 하는 자녀들, 증손자· 손녀들까지 참여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딸 유홍봉씨의 가야금과 손녀 김인선씨의 피아노 합주로 J.Newton의 'Amazing Grace'가 연주된다. 손녀 김성은씨의 비올라, 백재은씨의 첼로, 김인선씨의 피아노로 현악3중주를 이뤄 J.McGranahan의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L.Mason의 '아 하느님의 은혜로'도 선보인다.
유홍현씨는 "어머니의 헌신과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남 5녀가 사랑의 음악회를 헌정하는 자리"라며 "평생 가정과 여성운동을 위해 열정을 보이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씨는 대한주부클럽 초대회장으로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초대회장, 바르게살기 전북본부장, 올림픽추진위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북 여성운동에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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