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방문한 한국폴리텍대학 허병기 이사장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허병기 이사장이 20일 오전 초도 순시차 익산캠퍼스를 방문, 장덕신 학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오랜 기간 동안 정책 개발에 노력해온 허 이사장은 국내 유수 대학과 맺은 산학협력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이 '평생 기술로 평생 직업인'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에 걸맞는 내실을 있는 기술교육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를 전국 중심 대학으로 만들가겠다는 허 이사장의 고향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들어본다.
- 익산 캠퍼스를 도내 중심의 숙련공 양성 요람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 현대의 기술 변화는 초고속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로 우리대학도 매년 13%~15% 가량의 학과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익산캠퍼스는 지리적 여건에 비춰볼때 전북 산업의 중심에 위치, 전북권 중심 대학으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학위 과정과 기능사 과정의 통합 운영으로 양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중심의 재직자 향상 훈련을 실시하여 전북에 위치한 산업체와 유기적 관계를 수행하는 국책 특수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각오입니다.
- 산업화 발전에 따라 다기능 기술자 과정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데.
▲ 우리 익산캠퍼스는 현장 실무 엘리트를 길러내는 대학입니다. 기능사 과정은 60% 이상이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학위 과정은 대부분 고졸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사 운영을 기술 중심의 경쟁력 있는 현장 실무 기능 엘리트 양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입니다.
- 국내 유수 대학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끌어나갈 한국폴리텍대학 운영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 먼저 힘든 일을 기피하는 사회 풍조속에 아직까지 기술의 가치와 땀의 가치를 소중하게 가르치고 있는 공공 훈련기관의 장으로 부임하여 고향 전북을 방문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은 수행하고 있는 역할과 기능에 비해 인지도가 너무 낮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 나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전북은 이제부터 산업화가 시작됐습니다. 지역 여건과 캠퍼스별 상황에 맞는 대학 특성화를 통해 폴리텍 브랜드를 살려 나가겠습니다. 가정에서 부터 대학의 간판보다 기술의 가치와 땀을 생각해 주신다면 학생들에게 평생 기술로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지역민들의 폴리텍대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합니다.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경영방침은.
▲ 기술을 배워 직업을 갖고자 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나이와 학력을 불문하고 입학해서 학비 걱정 없이 기술을 익혀 졸업과 동시에 평생 직업을 갖게 해주고 기업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엘리트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또 고객의 눈높이에 알맞는 맞춤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기술 강국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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