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문화로 경제위기 극복"
우석대는 27일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초청, 문화관 아트홀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600 여명을 대상으로 '선망과 공포의 사이클' 주제을 주제로 한 강연을 열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우리는 선망의 문화와 공포의 문화 속에 살아가면서 낙오에 대한 불안과 돈, 명예, 권력에 대한 선망을 가지고 있다"며 "IMF 이후 한국 사회가 부자 이데올로기를 지향하고 부자에 대한 선망을 해 오늘날의 경제 위기를 맞게 됐"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삶의 태도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절제의 문화를 향해야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장관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주일대사관, 주싱가폴대사관, 국회·청와대에서 각각 공보관과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환경부 장관, 16 대 국회의원, 여의도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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