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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프로농구] '높이농구' 죽었나…KCC 4연패 '수렁'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 81:83

14일 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KCC마이카 브랜드선수가 덩크슛을 하고있다. 이강민([email protected])

전주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무너지며 81대 83으로 석패,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이에따라 전주KCC는 9승10패로 종합순위 6위로 떨어졌다.

 

전주KCC는 1쿼터에서 최근 경기의 부진을 씻듯 힘있는 경기를 보였다. 정의한과 추승균의 공격력과 용병 칼 미첼의 활약으로 23대 20으로 우세를 지키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국내 최장신 하승진이 경기 시작과 함께 센터를 지키며, 리바운드와 골 배급을 맡았다.

 

2쿼터 초반 들어 전주KCC는 마이카 브랜드의 잇따른 2점슛과 덩크슛, 여기에 추승균의 3점슛이 덧붙여지며 34대 25로 게임을 리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전주KCC는 쿼터 중반 하승진이 교체된 사이 울산 모비스에게 고공 패스와 스틸을 잇따라 허용, 38대 36까지 추격 당했다. 그러나 전주KCC는 쿼터 종료 2-3초 전 칼 미첼과 이중원의 그림같은 3점포로 44대 36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울산 모비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울산 모비스는 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김현중의 3점슛이 고비 때마다 이어지며 쿼터 중반에 49대 49로 동점을 만든 후 쿼터를 4분10초 남기고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54대 53으로 뒤집기에 나섰다. 결국 울산 모비스는 3쿼터를 64대 57로 7점 차이로 벌려놓았다. 전주KCC는 이 쿼터에서 필드성공률이 30%로 떨어지며 난조를 보였다.

 

전주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모비스 우승연에게 3점슛을 내주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주KCC 공격력에 불을 당긴 건 칼 미첼. 쿼터 중반 칼 미첼의 덩크슛을 신호탄으로 게임 종료 직전 2점차까지 치고 올랐다. 하지만 게임 종료와 함께 칼 미첼이 던진 3점슛이 불발, 2점차로 울산 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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