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입되는 프로농구 귀화 혼혈(하프 코리안)선수 드래프트에 모두 9명이 참가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1일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한국인으로 귀화해 대구 오리온스에서 뛰는 이동준(미국 이름 다니엘 산드린)의 형인 에릭 산드린을 포함해 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드린 외에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앤서니 애킨스가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레고리 스티븐슨, 재러드 스티븐슨 형제도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다.
또 크리스 벤과 죠 앨런, 케빈 미첼, 류스케 노자와, 앤서니 갤러웨이도 국내 무대를 노크한다.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는 내년 2월3일 국내 선수 선발에 앞서 진행되고 10개 구단에 똑같은 선발 확률을 주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최장 3년으로 연봉은 최저 4천5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이며 국내 보유선수(12∼13명)와 연봉 샐러리캡(18억원)에 포함된다.
한편 이들 선수의 자격은 친부모 중 1명이 한국인 혈통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거나 이전에 보유했던 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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