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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주말 복귀전 "장훈이 형 한판 붙자"

부상에 발목을 잡혔던 프로농구 '거인 센터' 하승진(24.전주 KCC)이 한 달여 만에 코트에 돌아와 복귀전을 치른다.

 

국내 최장신(222㎝) 선수인 하승진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KCC 선수들과 팀 훈련을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19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때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다친 이후 25일만이다. 부상 부위는 80∼90% 가량 아물었고 속공과 패턴 훈련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이 좋아졌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던 하승진의 복귀전은 주말인 17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나 18일 전자랜드와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상황에 따라서는 주중인 15일 안양 KT&G전에 교체 투입될 수도 있다.

 

지난달 중순 '국보급 센터' 서장훈(전자랜드)과 트레이드되면서 KCC 유니폼으로갈아입은 새내기 가드 강병현(24)과도 정규리그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KCC는 강병현이 가세한 뒤 8연패 사슬을 끊고 최근 7경기에서 3연승을 포함해 5승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승진은 또 KCC에서 '트윈 타워'를 구축할 뻔했던 대선배 서장훈(207㎝)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장훈은 출전시간 등이 보장되지 않자 허재 KCC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해 끝내 전자랜드로 이적,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미스터 빅뱅' 방성윤(27.서울 SK)도 코트 복귀를 벼르고 있다.

 

미국 생활을 접고 돌아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던 SK의 '주포' 방성윤은 지난 4일 KCC와 경기 때 목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으나 이번 주까지 치료를 받은 뒤 빠르면 다음주 정도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반면 지난달 31일 부산 KTF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늘어났던 울산 모비스의 '보물 가드' 김현중(28)은 빨라야 이달 말 이후에나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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