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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재개…KCC, PO직행 다툼

팀마다 길게는 2주일을 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0일 다시 시작된다.

 

올스타전과 신인 드래프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잠시 순위 싸움에 한숨을 돌렸던 10개 구단은 이제 남은 17경기에서 저마다 원하는 순위에 오르기 위해 막판 스퍼트에 나서게 된다.

 

역시 관심을 끄는 것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두 팀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향방이다.

 

직행 티켓 2장 가운데 한 장은 지난 시즌 우승팀 원주 동부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위 울산 모비스에 3경기 차 앞서 있는 동부는 김주성의 발목 부상이 다낫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 역시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직행 티켓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남은 한 장을 놓고 모비스와 3위 서울 삼성, 공동 4위인 전주 KCC와 창원 LG가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모비스와 삼성은 2경기 차, 또 삼성을 KCC와 LG가 1경기 차로 뒤쫓는 모양새인데 모비스는 오다티 블랭슨이 발목 부상으로 3월 중순까지 나올 수 없다는 부담이 있다.

 

삼성 역시 강혁이 손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이상민이 최근 감각을 회복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2패의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CC가 상위권 판도 변화의 핵심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위의 다섯 팀이 큰 이변이 없는 한 플레이오프에는 나간다고 보면 6강의 남은 자리는 단 하나뿐이다.

 

안양 KT&G가 18승19패로 6위를 지키고 있지만 서울 SK가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고 인천 전자랜드도 6위와 2경기 차, 심지어 9위 대구 오리온스도 KT&G와 3경기차로 얼마든지 추격이 가능하다.

 

시즌 초반 속공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선두권까지 올랐던 KT&G가 얼마나 체력을 보충하고 나왔을지, 또 부상으로 7주간 결장했던 캘빈 워너와 호흡을 다시 맞췄는지가 관건이다.

 

SK는 새 외국인 선수 그렉 스팀스마의 기량이 변수고 '6강 청부사'로 서장훈을 시즌 중 영입한 전자랜드도 결코 6강 티켓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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