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적 호조 전주KCC "외부인사가 유포" 해명
한때 농구계에 나돌던 허재(44)감독 교체설이 최근 들어 전주KCC의 성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말끔히 해소됐다.
교체설의 근원지는 전주KCC 일부 팬들과 외부 호사가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전주KCC가 초반 성적이 극히 부진, 한때 10개 팀 가운데 9위로 곤두박질 치자 팬들이 구단 홈페이지 등에 감독을 바꿔달라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 와중에 교체설이 농구계에 떠돌았다.
특히 감독 교체설은 허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서장훈이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되면서 정점을 이루었다.
하지만 구단 측은 처음부터 교체를 검토하지 않았고,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구단 관계자는 "감독 교체설은 외부 인사와 일부 팬들이 만들어 유포했다"고 전제하며 "구단 내부에선 감독 경질을 추진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허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0년 5월까지이다.
해프닝으로 막을 내린 감독 교체설은 전주KCC 성적이 급상승하면서 잠잠해졌다. 전주KCC는 서장훈 트레이드 파동 이후 지난달 9승 2패로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올렸고, 비난 일색이던 팬들의 반응도 우호적인 응원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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