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9 11:5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포토 chevron_right 포토 에세이
일반기사

[포토 에세이] 워낭소리

제공 예수병원 ([email protected])

이랴, 워, 워~

 

농경소리를 벗어나지 못했던 시절, 동네에 몇몇 집은 소달구지가 있었다

 

소달구지는 그 당시 농촌의 중요한 운송 수단이었고 소는 한 집 식구와 다름없었다

 

소달구지는 좁은 길을 짐을 가득 싣고도 제 마음대로 다닐 수 있었다

 

소달구지를 잘 몰자면 소와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이랴!"하면 소가 앞으로 가고 "워, 워"하면 멈췄다

 

주인이 소 코뚜레 줄을 당기면 사납던 녀석도 금새 얌전해졌다.

 

/'옛 풍경에세이' 中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