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장애인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다수의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 생각으로 아카데미에 참가했습니다."
우석대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에 등록한 안철환(41) 완주군희망발전소 1호점 원장은 "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경제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원장은 또 "완주군에는 7600여명의 장애인이 있지만 사회적 기업은 한 곳도 없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현실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구상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 봉동읍에 위치한 완주군희망발전소는 지난해 4월 완주군장애인복지관 부설기관으로 문을 연 후 올 1월 직업재활시설로 등록한 장애인 공동작업장이다.
안원장은 "완주군희망발전소는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운영된다"면서 "사회적 기업은 아니지만 현수막과 간판·목장갑을 제조, 군청·산업단지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형태가 아닌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하다"면서 "다수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 창업설계에 이번 아카데미가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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