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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국민체육센터 40억 들여 다음달 건립 가시화

월랑공원 내 착공 수영장·헬스장 등 갖춰…민간위탁 여부는 미정

마땅한 여가생활 공간하나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진안지역에 이르면 2011년 초께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다목적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해당 부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 과정에서 집행부의 세부적이지 못한 계획안이 호된 질책을 받으면서 사업시행에 앞서 보다 체계적인 추진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의원간담회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진안 월랑공원 내 7730㎡ 부지 위에 연면적 2154㎡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1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국민체육센터 내에는 수영장과 어린이풀장, 다목적실,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 체육시설 외에도 안내실과 용품판매장,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곁들여 들어서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정위원회로부터 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안배한 데 이어 11월부터 건립에 필요한 공유재산를 확보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공간과 함께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공간이 제공돼 도·농간 문화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군의원들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 결정나지 않은 직영과 위탁여부, 관리인력 등 구체화되지 않은 미흡한 계획안에 대해선 달갑지 않아했다.

 

김정흠 의원은 "먼저 직영할 지, 위탁할 지 기준점도 없이 의결을 구하는 자체가 잘못"이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앞서 어떻게 운영할 지 구체적인 구상은 짜 놔야 하지 않겠냐"고 집행부를 압박했다.

 

이부용·황의택 의원도 "확고한 방침도 없이 의결만 구하면 어쩌자는 얘기냐"며 군으회로부터 승인을 받기전, 체계적인 계획안을 세우지 못한 집행부를 나무랬다.

 

한편 김지운 문화관광과장은 '체육센터 운영에 필요한 관리인력은 몇명이나 필요할 것으로 보이냐'는 이부용 의원의 질문에 대해 "기존 무기계약직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며, 한 7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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