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서 도내까지 찾아오는 이동방법이 가장 많아…역사·문화·특정 상호 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주·군산·익산 등 도내 14개 지역과 관련, 어떠한 궁금증을 갖고 인터넷에 질문을 던질까. 전북일보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지식인을 통한 질문 중 도내 14개 지역명과 관련한 질문을 분석한 결과 타 지역에서 도내를 찾아오기 위해 길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전주·군산·익산 등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3개 지역의 경우 각 50개(총 150개), 남원·정읍·부안·무주 등 11개 시·군은 각 30개씩(모두 330개)의 질문을 발췌해 이뤄졌다.
그 결과 전체 480개 질문 중 여행 또는 업무차 도내 14개 지역의 방문에 앞서 길과 방법을 묻는 '타 지역서 도내까지 이동방법'질문이 152건(31.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4개 지역의 역사·문화·특산품 등과 관련된 질문이 110건(22.91%)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지역 내 헬스장·영화관 등 특정 상호나 장소를 묻는 질문이 72건(15%)이었다.
또 지역 내 대중교통의 시간표 또는 이용요금 등을 묻는 질문이 42건(8.75%)으로 4위, 진학과 관련해 좋은 학교 등을 묻는 '학업'관련 질문이 29건(6.04%)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는 14개 지역의 부동산 시황을 묻는 질문이 18건(3.75%), 지역축제 10건(2.08%), 기관업무 5건(1.04%), 구인구직 4건(0.83%), 자신을 모델로 키워주실 분을 찾는다거나 특정 지명의 한자쓰기, 법률상담 등의 기타가 38건(7.91%)이었다.
14개 지역별 1위 질문으로는 △전주·김제·임실·고창은 역사·문화·특산품 관련 질문이 각각 11건·7건·15건·15건 △군산과 익산·정읍은 특정 상호나 장소 관련 질문이 각각 11건과 19건·11건 △남원·완주·순창·진안·장수·무주·부안의 경우 타 지역서 도내까지 이동방법 관련 질문이 각각 10건·10건·15건·15건·16건·29건·1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14개 지역별 질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무주·임실·고창 등 3개 지역. 이들 지역은 나머지 11개 지역 질문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것과 반대로 관광지·특산물 또는 역사유물과 관련된 질문이 가장 두드러지게 이뤄지고 있었다. 무주는 전체 30개 질문 중 무주리조트와 관련된 질문이 29건었으며, 임실은 치즈 관련 질문이 30건 중 12건, 고창은 고인돌 관련 질문이 30건 중 9건이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별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별도의 컨텐츠를 마련, 제공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