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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몽골서 26일 '한국의 해' 개막 행사

오는 26일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궁전극장에서 올해 한-몽골 양국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해' 개막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의 해' 행사는 2008년 양국 총리 회담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양국 간 문화예술 등 다각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한국에서 '몽골의 해'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은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공연, 몽골국립연주단과 퓨전 국악그룹 훌(WHOOL)의 '아리랑' 협연,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춤 등으로 꾸며지며 김대기 문화부 차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문화예술계 인사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한국의 해'를 기념하는 한국 주간이 오는 6월 설정돼 몽골에서 영화제, 전시, 공연, 고대문화유산 보전협력 세미나 등 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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