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박영숙)이 성평등 세상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디딤돌'에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종운)와 (유)대송주택관리(대표 강현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지난해 임실치즈 농협 조합장의 직장 내 성추행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확한 진상조사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송주택관리는 전북여성노동자가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가정관리사협회와 연계해 중장년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 마련과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반면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5월 발생한 도내 모 자치단체의 계약직 여직원과 군수·군의회 의장의 성희롱 사건을 보류함으로써 성평등 인식의 부재가 심각하다고 판단돼 '걸림돌'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 오후 7시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제15회 여성주간기념 전북여성한마당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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