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 찾는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전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2일까지 다중지능 체험놀이터 '플레이 뮤지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인지교육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기획된 것. 다중지능이론은 우리의 지능을 언어지능, 인간친화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논리수학지능 등 8가지로 나누는데,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순지능지수보다 8가지 지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시장에 180여개의 놀이기구들이 비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다중지능이론의 8가지 지능영역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이 때 부모들은 점검표를 확인하며 아이들의 흥미와 감정지능에 관심을 기울이면 된다. 아이들이 어떤 놀이기구에 흥미를 가지며, 어떤 놀이기구를 빨리 끝내는지 살펴보면 된다.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리전당 예술사업부 신동희 전시담당은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찾아주고, 강점을 계발시킬 수 있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교육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4개월 미만은 무료이며, 나머지는 모두 유료입장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