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신발이지만…자신만의 멋내기 충분
액세서리는 패션의 완성이라고 했다. 특히나 여자에게서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신발과 가방.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면 가장 고민 되는 것이 신발이다. 화려한 신발은 '오늘 작정하고 꾸미고 나왔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 슬리퍼 같은 '쪼리(플립플랍)'만 신고 다니는 게 지겨워 졌다면 이제 이 신발에 집중할 때다.
탐스슈즈(Toms Shoes)는 면으로 만든, 그냥 보기에는 실내화처럼 보이는 투박한 신발이다. 요즘처럼 독특한 모양의 신발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탐스슈즈의 유행은 모두가 신기하게 생각 할 정도. 2006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 신발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2007년 이지만 작년까지도 그리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탐스슈즈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좋을 일을 할 수 있는 탓에 하나 둘 소비자가 늘어났다. 그것은 하나를 사면 자동으로 다른 한 켤레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신발을 신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것. 이제는 인기 컬러 제품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로 유명 아이템이 됐다.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가짜가 많으니 주위 해야 할 것. 가장 믿을 만한 곳은 탐스 공식 사이트(www.tomsshoes.co.kr)다. 가격이 다른 곳보다 너무 낮다면 의심해야 하고 인기 아이템인 만큼 먼저 구매한 사람들의 글이 많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요즘은 낮은 기본 굽 이외에 웨지 힐 형태의 탐스슈즈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니 기본형만 고집하지 않는 것도 자신만의 멋을 찾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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