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출발, 값진 출발, 지혜로운 출발
새학기를 시작하는 모습도 가지각색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출발하였나요?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힘찬 출발을 위해, 진정으로 값진 명품 출발을 위해, 참된 리더를 뽑는 지혜로운 참된 출발을 위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새학기를 시작하는 다짐을 담아'나만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봅시다.
-신문의 다양한 글자, 사진, 광고를 활용해 보세요.
-만든 후에는 친구들에게 발표하며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도록 합니다.
(준비물: 신문, A4, 가위, 풀, 색연필, 싸인펜)
▶값비싼 입학선물에 허리 휘는 학부모들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들의 입학금 마련에 곤욕을 치른 학부모들이 또다시 값비싼 입학 선물 마련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이은선씨(39·전주 삼천동)는 고심에 빠졌다. 자녀 입학선물로 수십만원을 쓰고 있다는 이웃주민들 이야기를 듣고 딸의 가방을 어떤 브랜드로 사줘야 할 지,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해야할 지, 가늠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씨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무시 받지 않기 위해 가방과 옷 만큼은 고급 브랜드로 사 줄 생각"이라며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이정도는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은 더 큰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중·고생이 선호하는 의류 브랜드의 경우 비싼 제품은 청바지 하나가 4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녀들이 이 제품을 선호하는 탓에 학부모들은 허리가 휘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박준상씨(46·전주 서신동)는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 갔는데 티 한장이 무려 7만원이었고 청바지는 43만원이었다"며 "내 평생 이런 옷 한벌 입어보지 못했지만 아들 또래들이 이같은 옷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사줄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 자녀를 둔 이승우씨(58·익산 영등동)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했는데 또다시 입학 선물 마련에 빚을 내야 할 판"이라며 "스마트폰 하나에 70만원, 전자사전 하나에 30만원, 여기에 용돈까지…. 정말 무슨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전북일보 2011년 3월 1일자>전북일보>
▲신학기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있나요?
-무엇이 받고 싶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친구들과 이야기 해 보세요.
▲우리 반 친구들은 어떤 신학기 선물을 가장 받고 싶어하는지 조사해 봅시다. 조사한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내 보세요. (원그래프, 띠그래프 활용)
▲고가브랜드 선물을 선호하는 학생들과 이러한 자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모의 입장을 생각해 봅시다. 역할을 나누어 자신의 입장을 옹호해 볼까요?
학생 - 필요한 것이 갖춰져야 마음이 안정되고 그래야 새학기 적응도 잘 할 수 있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여 나만 시대에 뒤떨어질 수는 없다.
부모 -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내 자녀의 기를 죽일 수는 없다.
내 자녀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부족한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
▲무조건적인 고가브랜드 선호 현상에 대해 현실을 외면한 채 겉치레, 과소비 풍조를 조장한다는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를 비판하는 글, 또는 설득하는 글을 써 봅시다.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매니페스토는 한국의 선거문화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입니다. 후진 정치를 버리고 지방자치의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정책선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7일 전북도지사후보 5명 및 도교육감후보 5명과 손을 맞잡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협약식을 가진 도선관위 박삼봉 위원장은 막 출발선에 선 주자의 표정이 엿보였다.
"매니페스토운동은 실천불가능하거나 추상적인 공약을 지양하는 대신, 실현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철저히 검증받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매니페스토협약식을 계기로 후보자가 지연, 혈연, 학연 등에 기대지 않고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실현가능한 정책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공약이 모두 지켜졌다면 우리나라는 초일류국가가 됐을 것"이라면서 "사실 후보자들이 내건 공약을 모두 지킨다는 게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권자들을 속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중략)
그는 "이제 우리 유권자들은 '공약(空約)'을 쏟아놓는 입후보자들을 탓하기 보다는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한편 매니페스토를 앞세워 선거의 격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일보 2010년 5월 18일>전북일보>
▲매니페스토운동이란 무엇인지 정리해 보세요.
▲여러분이 학급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싶나요? 더 좋은 우리 반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춰 3가지 공약을 제시해 보고, 그것을 나만의 선거 홍보물로 만들어 봅시다.
▲학급 회장, 학교 어린이회장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평가해 봅시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해 보았나요?
-참된 공약이란 어떤 것일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여러분은 어떤 후보를 선택하였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적어봅시다.
-당선된 후보자와 낙선한 후보자, 그리고 한 표 한 표를 행사하는 학생들은 각각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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