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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에 수달이 산다

2009년 2월 2일 촬영

 

 

 

 

 

 

 

 

 

 

 

 

 

 

 

 

 

 

 

 

 

 

 

 

 

 

 

 

 

 

 

 

 

전주천에 살고 있는 수달 가족이 새해 나들이에 나섰다. 좀처럼 한 곳에 모이지 않던 수달 가족을 2009년 2월 2일 새벽 3시 24분 치명자산 앞 쪽 전주천 수중바위에서 만났다.

전주시는 2008년 3월 21일 전주천에 수달이 산다고 발표했다.

전북일보 취재팀이 수달 찍기에 들어 간지 이틀만에 수달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이후 10여 차례의 취재 끝에 짝짓기 하는 한 쌍의 수달을 촬영했다. 그리고 다시 새끼 수달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두달 반의 임신기간과 3개월이 넘는 육아 기간을 합쳐 6개월이 훨씬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해를 넘겨 2009년 1월 13일부터 잠복을 시작, 2월 2일 새벽 3시 23분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온 수달부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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