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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지공예인 육성 '첫 걸음'

완주군, 한지공예대학 1기 27명 수료생 배출

완주군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한지특화 명품화 사업을 위한 첫 걸음으로 27명의 한지 공예대학 수료생을 배출했다.

 

14일 수료식을 가진 완주군 한지 공예대학은 완주군 소양면민을 중심으로 한지문화상품 기술교육으로 중점 운영됐다.

 

4개월여 동안 교육을 추진해 온 전주 전통한지 한지공예연구회장 김혜미자(70) 승지관장은 전통한지에 공예에 대한 남다른 애정, 열정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1기 수료생을 배출함에 따라 완주군은 연차적으로 중급·고급반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수료 후에는 한지특화마을의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한지를 활용한 한지공예 장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또 한지 조명등, 넥타이, 한지를 이용한 가구제작 등 상품성 높은 명품을 제작해 향후 공예공방촌에 납품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농촌여성의 신소득원으로 생산 및 가공산업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김복기 소장은 "가장 한국적이고 친환경적인 한지제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개발 산업화하고 1·2·3차 산업의 융·복합 전략으로 한지테마관광 산업으로 연계시켜 완주한지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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