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드워드 권을 찾아라" 요리 경연 생중계…한류스타 윤손하·장나라, 한식 조리사 깜짝 변신
전북은 유독 맛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래서 음식점 추천이 어려운 일로 여겨진다.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기획단이 주관한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와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한 '2011 전주 비빔밥 축제(20~23일 전주 한옥마을)'가 동시에 열려 맛있는 만남을 주선한다. 두 축제의 색다른 맛을 비교해보는 건 어떨까.
△ 나는 쉐프다 vs 나는 달인이다
'나는 쉐프다(21~23일 공예품전시관)'는 요리경연대회의 틀을 과감히 깬 전주비빔밥축제의 야심작. 식자재 손질부터 완성된 요리를 내놓기까지 전과정을 생중계한다. 2인1조로 총 30팀이 참여,'제2의 에드워드권'과 같은 스타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비빔밥·한정식·다문화가족비빔밥 부문에서 치러지는 '라이브 요리 경연(21~23일 공예품전시관)'은 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 한국음식관광축제의 '나는 달인이다(20~24일 달인관)'는 만두 순대 호떡 강정 꿀타래 어묵 등과 같은 서민 음식의 최강 달인을 찾는 현장. '달인 따라잡기','달인을 이겨라' 등과 같은 공개 오디션과 함께 달인과 음식을 만드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된다.
△ 비빔밥 코스 요리 품평회 vs 한식 쿠킹 클래스
전주비빔밥축제의 '비빔밥 코스 요리 품평회(20일 오후 7시 전통문화관)'에는 대한민국에서 단 6명 뿐인 '요리명장'(노동부 인증) 제3호인 이상정 조리명장과 김성근 조리기능장(명지전문대 호텔조리학과 교수)이 나선다. 식상한 비빔밥을 뒤집는 이들의 레시피는 사실상 새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한국음식관광축제의 '한식 쿠킹 클래스(21~23일 한식문화관)'에서는 사찰음식계의 '4대 천황'이라 불리는 대안·우관·정관·적문스님의 특급 조리법을 만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자와 분야별 요리명인들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코너로 마련됐다. 한류스타 윤손하 장나라씨가 일일 한식 조리사로 깜짝 변신하는 볼거리도 준비됐다.
△ 국제 발효 컨퍼런스 vs 전주 음식의 미래 주제로 한 학술 포럼
한식의 출발점은 바로 발효다. 한국음식관광축제의 '국제 발효 컨퍼런스(21일 오전 9시30분 비즈니스관)'는 '발효 신기술'을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학술대회로 6개국 20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한다. 전주비빔밥축제의 '학술 포럼(21~22일 전통문화관·완판본문화관)'은 '전주 음식의 미래를 디자인 하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을 모색한다. 음식산업 특화방안, 음식세계화와 음식문화의 변화방향, 미식관광의 성공조건과 추진방향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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