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AI,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증상이 비슷해
방역혼란을 일으켰던 오리장염 바이러스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
오리의 산란율 감소와
고열 설사 침흘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고병원성 AI는 아닙니다.
대학 연구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리장염 바이러스를 찾아냈습니다
[장형관-전북대 수의과학대학 교수]
“AI로 의심하고 의뢰됐던 가검물들이
아마도 오리장염에 의해 발병된 개체가 아닌가 하고 추정할 수 있는”
연구진은 조류질병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오리 장염 바이러스를 검출했습니다.
장염에 걸린 오리는
산란율이 최대 80%까지 감소하고,
폐사율도 40-50%에 달합니다.
[장상호-전북대 수의대 대학원생]
“전염성질병이기 때문에 폐사율도 높고 AI와 같이 산란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리산업에 피해를 막대하게 끼치는 질병이라고”
연구진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전국적으로 장염 바이러스 확산 정도를 조사한 후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오리장염 바이러스가 규명돼
AI로 오인된 방역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