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바다 위를 나는 위그선이
내년 3월쯤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형급 위그선이
최근 물 위에 뜨는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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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중형 위그선이
물 위로 뜨는 ‘이수’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시운전에 들어간 지 2개월여 만입니다.
인터뷰/ 이한진 윙쉽중공업 이사
“물에서 떨어질 때 속도가 시속 120km정도 됩니다.
그 속도까지 가속할 수 있었다는 게 첫 번째 기술이었구요,
두 번째는 물에서 떨어지는 직전 직후에 자세변화가 없어야 됩니다.
2도 미만에서 자세 유지를 했었구요.”
수면 위를 1~5m 가량 떠 최고 250km 속도로 나는 위그선은
물 위에 안정적으로 뜨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이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상용화도 가시화됐습니다.
인터뷰/ 강창구 윙십중공업 대표
"내년 2월중에 (영국)로이드 입회하에 최종 인증시험을 끝내고 로이드 인증을 받으면 3~4월중에는 정부승인을 받아 (군산에서) 제주까지 취항을 시킬 예정입니다.“
위그선은 에너지소모량이 고속선의 절반수준이고,
파도나 해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속도까지 빨라 ‘바다의 ktx’로 불립니다.
국내 자치단체들도 경쟁적으로 위그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세계 여러 해운회사들도 구입을 의뢰하는 등
위그선이 미래형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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