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름값이 많이 오르면서
화훼농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키울 수 있는 작물로 바꾸고,
난방기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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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까지만 해도 이 하우스에서는 겨울에 국화를 재배했습니다.
그러나 기름값이 계속 오르자
국화보다 낮은 온도에서 꽃을 피우는 프리지아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 국중갑 프리지아 재배 농민]
“겨울에 난방비 대비해서 농가들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작물이
이 지역에서는 그래도 프리지아가 좋다고 생각해서”
프리지아는 적정온도가 섭씨 13도로 장미나 국화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난방비도 장미의 50%, 국화와 비교해서는 60%수준입니다.
[스탠드업 :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
이 농장에서 재배되는 프리지아는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품종입니다. 따라서 로열티 부담도 없습니다.
수출 장미를 재배하는 이 농가는 최근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열 난방기로 교체했습니다.
지열로 바꾼 후 난방비가 유류난방의 30%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지열난방은 사계절 내내 온도 조절이 이뤄져
작물의 품질도 높일수 있습니다.
[인터뷰 : 장호근 장미 재배 농민]
“온도가 떨어지면 난방을 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냉방을 통해서 적정온도를 통해서 사계절 최고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화훼농가들이 난방비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저온작물 재배와 지열난방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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