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심정지 환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3일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심정지로 이송된 환자는 2천621명으로 하루 평균 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자 이송건수는 2009년 688명, 2010년 923명, 2011년 1천10명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소별로는 전체의 52.8%가 가정에서 발생했다.
심정지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들어 1만 5천여 명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수료증을 발급했다.
오현숙 구조담당은 "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2022년까지 도민 50%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보급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과 뇌 손상을 예방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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