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을 맡아온 심 교수는 국악의 창작바람을 일으키고 그 지역을 소재로 한 지역 음악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앞서 심 교수는 (사)나라국악관현악단으로 이름을 바꾼 전주국악실내악단을 통해 전북 지역의 음악적 소재를 찾아 오늘에 맞는 감각으로 창작하는 작업을 이어오면서 '전주 8경', '춘향이를 위한 가곡과 실내악' '전북의 산을 주제로 한 신 백제가요' '전라도 아리랑' '전라도의 강' 등 기록 혹은 무형의 자산으로 남아 있는 역사문화적 흔적을 음악으로 형상화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은 한국문학, 미술(한국화·서양화), 국악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박용철·허백련·오지호·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는 상으로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71명의 예술인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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