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도면사무소(면장 이진석)가 섬 지역에서 방목되는 염소들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지난달 생태계 위해성 2급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포획에 나설 예정이다.
옥도면은 7일 방축도, 말도, 명도 및 횡경도를 찾아 200~300여 마리로 추정되는 방목 염소 현황 및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들 섬 지역에서는 20여년 전부터 소득원으로 염소들을 방목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천적 등이 없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해 왔다. 특히 이들 염소들은 새순에서부터 자생식물까지 닥치는 대로 식물을 먹어치워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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