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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학교급식 통 크게 쏜다

친환경쌀 등 6개 사업 총예산 337억 중 103억 지원키로

전주시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학교급식사업에 통큰 지원에 나섰다.

 

전주시는 15일 올해 학교급식지원심의위 회의를 열고 친환경쌀지원, 무상급식지원, 친환경농산물지원 등 6개 사업 총예산 337억원 가운데 30.5%에 해당하는 103억원의 시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쌀지원은 전주시 관내 137개교(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일반쌀 대신 친환경쌀 공급해 차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전주시는 연소요량 1400여t 전량을 394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무상급식지원과 관련해서도 전주시는 지난 2011년 초등생 대상 전면무상급식을 통해 42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71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71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친환경부식비 지원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바이전주 우수상품 가운데 함씨네토종콩두부, 전주콩나물, 맛디자인김치 등이 납품될 수 있도록 52억원을 투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도·농 상생형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완주군과 공동추진한다"면서 "지역산 제철 먹거리를 안정성 검사 및 전처리 작업을 통해 저렴하고 안전하게 공급,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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