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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캄보디아·필리핀 등서 의료 봉사활동

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은 30일 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필리핀 바콜로드시로 떠난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팀(교수 3명, 의전원생 11명, 치전원생 1명)은 다음 달 6일까지 2000여명의 환자를 살피고 필리핀과 문화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출발한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단장이 이끄는 13명의 해외의료봉사팀(교수 4명, 전공의 1명, 의전원생 8명)은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과 뽀사지역에서 8박9일 일정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또 외과 유희철 교수팀(교수1명, 전문의 1명)은 지난 24일부터 3박5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의 자매병원(Khmer-Soviet friendship hospital)에서 600만원 상당의 수술기구 지원과 수술기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주찬웅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장은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하면서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등 많은 소득이 있었고, 또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도 참 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매년 4~5회 해외 여러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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