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00여명 헌혈운동 참여
현대차는 13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사내 각 식당 일원 3곳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헌혈운동은 개인주의 확산과 질병 감염 우려 등으로 인해 최근 헌혈자가 급감하는 사회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혈액 수급사정 개선과 긴급한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헌혈운동에는 직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이라는 시간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을 쪼개 헌혈에 참여하려는 직원들이 몰리면서 헌혈버스 밖까지 길게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또 이들 헌혈 참여자 가운데 일부는 헌혈을 마친 뒤 받은 헌혈증서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즉석에서 주최 측에 기탁해 생명 나눔의 온도를 더욱 높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01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회 평균 200~300명 연간 최대 900여 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 지난해말 현재 모두 4,200여 명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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