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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더위' 완주 29도…주말 기온 떨어질 듯

16일 전북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훌쩍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완주의 낮 최고기온이 29.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주 28.5℃, 남원 27.5℃, 무주 27.4℃, 군산 27℃, 정읍 26.9℃, 익산 26.1℃, 임실 24℃ 등 24~29℃ 분포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특히 완주는 경북 영덕(31.3℃), 김천(31.1℃), 울진(29.5℃)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날 오전부터 한반도 전역에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는 게 기상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날씨는 16일 밤과 17일 새벽 일부지역에 약한 비가 오면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1~24℃ 분포로 예상됐다.

 

전주기상대는 "따뜻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다 토요일(20일) 쯤 평년보다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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