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2:21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일반기사

나누고 보듬고…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5월

▲ 지난 12일 군산성광교회가 군산의료원을 찾아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군산성광교회, 환우 위한 음악회

 

군산성광교회(목사 양태윤)가 병마와 투병 중인 환우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성광교회는 지난 12일 교회 음악위원회(위원장 고재찬 장로) 주관으로 '우리 함께 해요'를 주제로 군산의료원 2층 로비에서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환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료원 로비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잠시나마 질병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시간여 동안 진행된 음악회에서 성광교회 음악 봉사자들은 중창과 독창, 합창과 몸 찬양, 바이올린 독주, 크로마하프 연주 등 다양한 음악으로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삶의 활력을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순서로 환우들과 함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함께 부르며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위로하며 나누었다.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 준 성광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화창한 날씨에 제대로 봄나들이조차 못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아동 힐링캠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부모로부터 학대와 방임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열었다.

 

충남 부여리조트 일원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이어지는 이번 힐링캠프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학대·방임 피해아동 46명이 참가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가 벌이는 이번 힐링캠프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억눌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굿네이버스는 미술치료와 이야기 치료 부문 전문가를 초빙, 함께 그림을 그리고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피해아동들의 억눌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한편 백제 천년고도 부여 일원의 문화역사 탐방을 겸해 조 단위로 각종 미션을 수행토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놀이동산 체험 시간도 마련해 참가 피해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놀이공원 체험 행사에서 참가 피해아동들은 놀이기구를 통해 학대 및 방임 피해로 무겁게 억눌렸던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모처럼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만끽했다.

 

장수여성단체, 봉화산 환경정화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이)은 지난 6~11일 봉화산 철쭉단지내에서 지역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관내 16개 여성단체회원 50여명이 참가, 등산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특히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차와 음식을 마련해 일일찻집을 운영, 봉화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수군의 주요 관광지와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렸다.

 

김옥이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함양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여성단체간 화합과 여성권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창국악협회, 경로위안 공연

 

한국국악협회 고창군지부(지부장 양완수)는 지난 11일 대산면 농어민체육센터에서 국악협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경로위안 국악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혜택을 주는 '2013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산교회(목사 김광빈)가 주관한 '부모님 초청 효도잔치'에 이어 열렸다.

 

이날 위안잔치는 고인돌농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모듬북, 시조(창), 전통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하루나마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로위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적적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활기를 찾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국악을 전승하는 예술인에게도 큰 힘이 됨은 물론 많은 군민이 국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종합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