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창·부안 9곳 지역 따라 이색 풍광 눈길
도내 주요 해수욕장도 다음달 중순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개장한다. 군산 1곳, 고창 2곳, 부안 6곳 등 지역에 따라 다른 풍광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일은 지난해 빨랐던 개장으로 대부분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졌다.
천혜의 고군산군도 사이에 있는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7월5일부터 8월16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도서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 섬과 봉우리마다 다양한 설화를 지녀 스토리텔링 관광을 할 수 있다. 선상체험과 도로 여행길인 구불8길, 자전거 하이킹코스, 낚시 등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도 7월5일~8월15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해변 남쪽 기슭에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조개류를 채취하는 관광객이 애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호 해수욕장은 구시포보다 하루 앞서 7월4일 문을 열어 8월15일 폐장할 예정이다. 백사청송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부안 변산해수욕장도 평균 수심이 1m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찾기에 알맞다. 다음달 13일부터 8월13일까지 운영된다.
부안 모항 해수욕장은 도내에서 가장 빠른 6월15일 개장해 8월25일까지 두 달 넘게 문을 연다.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뒤편 갑남산 아래 도로변에는 천연기념물 호랑가시나무군락지도 있다.
위도해수욕장은 7월13일∼8월25일 운영한다. 고슴도치를 닮은 섬으로 해안절벽이 볼거리다. 인근에 왕등도가 펼쳐져 있다. 상록해수욕장은 다음달 초 개장할 예정으로 인근 수락마을 뒷산에 있는 수락폭포가 유명하다. 비가 오면 약 100m 절벽에서 물이 떨어져 폭포를 이루고 조각공원과 솔섬 등이 있다.
약 한 달간 문을 여는 부안 격포해수욕장은 7월13일∼8월18일 운영된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해수욕장 뒤쪽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 경치가 빼어나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도 격포해수욕장과 같은 기간 문을 연다.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조금과 사리 무렵 물이 완전히 빠지면 앞바다에 있는 하섬까지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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