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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하이트진로' 청소년 CEO 두드림 카페' 개설 1억 지원

"위기 청소년들 자립 도와 행복한 세상 만들기"

▲ 청소년 CEO 두드림 카페 개설 지원 업무 협약식이 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제공
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데 지역 업체가 힘을 보탰다.

 

전북도와 하이트진로(주) 전북광역본부,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승수 정무부지사와 하이트진로(주) 백관홍 전북광역본부장,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병채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CEO 두드림 카페' 개설을 위한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트진로(주)는 두드림 카페 개설에 필요한 시설비로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두드림(do dream) 카페는 가정과 학업 수행,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커피 제조법과 제과제빵 등의 교육을 받아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다. 위기 청소년에게 취업준비 활동을 통해 사회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 휴식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백관홍 본부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하이트진로(주) 사회공헌팀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란 슬로건과도 부합하는 사업이어서 참여했다"면서 "현재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생활체육기금 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에서 판매되는 d맥주, 하이트맥주 1병당 5원씩의 적립금이 청소년들의 자립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좀 더 실질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겠다"며 "두드림 카페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전주시 진북동에 두드림카페 1호점을 개소했다. 바리스타, 제과제빵뿐 아니라 회계, 위생, 서비스 마인드를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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