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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학연합동아리 학생들 성금 모아 5세대에 연탄 1500장 전달

전북일보·'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공동 캠페인

▲ 23일 전주 서완산동에서 전북지역 대학 연합동아리 ‘더불어’회원 30여명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갖고 연탄을 나르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 주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의 나눔이 23일 전주에서 잇따라 진행됐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전주지부는 이날 전북지역 대학 연합동아리 ‘더불어’와 함께 전주시 서완산동 김모씨(82·여) 가정 등 5세대에 각 300장씩 모두 1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 나눔 운동에는 더불어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달된 연탄은 회원 및 연탄 나눔에 뜻을 같이 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연탄 300장을 받은 김모씨는 “(나 때문에)어린 학생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덕분에 올겨울은 난방비 걱정 없이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재중씨(23·원광대 스포츠과학부 3학년)는 “연탄을 때던 어린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한겨울을 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새벽씨(21·우석대 국어교육과 2학년)는 “연탄 한 장, 한 장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겠다.

 

올해 제1기생을 배출한 동아리 ‘더불어’는 지역사회에 대해 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다. ‘더불어’는 지역 내 소년소녀가정, 장애우, 홀로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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