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해외여행을 예약하는 '얼리 버드'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항공권 발권 거래액이 718억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진 5월 초 황금연휴(3∼6일), 6월 초 현충일연휴(6∼8일) 등을 앞두고 연초부터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월 판매된 항공권 가운데 5∼6월에 출발하는 항공권 비중이 25%에 달해지난해 11%보다 훨씬 많았다.
지역별로도 유럽행 항공권 발권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고, 미주행도 35% 증가해황금연휴에 맞춰 장거리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행 항공권도 엔저 효과와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35%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5∼6월 연휴에 휴가를 붙이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어미리미리 장거리 여행을 예약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5월 연휴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기획전을 시작했다.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에서는 4월 30일∼5월 2일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5월 출발하는 해외여행을 예약하려는 문의가 지난달부터 잇따르기 시작해 기획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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