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길, 전주시민과의 추억이 가장 큰 힘입니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지난 28일 퇴임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일반시민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퇴임식에서는 송 시장의 민선 4·5기 시정운영에 대한 발자취를 설명하는 시정운영 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에서 시민 최윤옥(58) 씨는 송별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를 위해 힘써온 시장님의 업적과 흔적은 대한민국 발전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한옥마을과 탄소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도시재생사업 등의 성과 역시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전주시 공무원 대표로 송별사에 나선 덕진구 생활복지과 김혜숙(44)씨는 “지난 8년간 전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전주시를 떠나시게 된 시장님께 전 직원을 대신해 인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장님께서 곳곳에 뿌리신 전주발전의 씨앗이 우리 전주시를 지켜낼 커다른 나무로 자라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송하진 시장은 퇴임사에서 “먼저 전주시장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지금 한옥마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전주시 곳곳의 환경과 디자인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상수도관이 바뀌고 동네마다 도시가스가 들어가는 하면 농로가 포장되고 있다”며 “나아가 문화도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게 됐고 어디서나 인문학 강좌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청원 여러분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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