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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독교 선교선 '로고스 호프' 군산항 입항

28일까지 정박…다양한 행사 진행

   
▲ 지난 11일 군산항에 입항한 ‘로고스 호프’호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속보=‘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초대형 국제 기독교 선교선 ‘로고스 호프(LOGOS HOPE, 1만2519톤)’호가 군산항에 입항해 각종 선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6월 20일자 8면 보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선박 이름 위에 노란리본을 달고 군산항에 입항한 ‘로고스 호프’호는 지난 11일 개장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로고스 호프’호는 태풍 ‘너구리’ 등으로 해상 여건을 고려해 입항 예정일인 10일보다 이틀 앞선 지난 8일 군산항에 입항했다.

 

국제봉사단체 ‘GBA(Good Books to All) ships’의 선교선 ‘로고스 호프’ 호는 오는 28일까지 군산항에 정박하며, 20일까지 선상투어 등 공식행사와 함께 도내와 전남, 충남 지역 교회 등을 찾아 선교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선교대회와 세미나, 라이브 문화카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도서 5000여종 50만여권이 비치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선상 서점에서는 취약계층에 책을 기증하며, 선상투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지구촌 희망을 위한 지식, 정보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1973년 건조된 길이 132.5m의 ‘로고스 호프’호는 그동안 세계 각국을 다니며 지식전달, 정보 전달, 문화활동, 환경보존활동, 봉사활동, 의료진료 활동, 우물파주기 사업, 사회 리더십 세미나 개최 등 지구촌을 위한 다양한 희망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한편, GBA는 전세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구호사업과 책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1970년 독일 모스박에 본부를 두고 설립돼 ‘로고스 호프’호 등으로 그동안 164개국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에 ‘한국OM국제선교회’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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