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조2826억원 규모의 2015년도 본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애초예산 1조2174억원에 비해 5.36%(652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회계 1조846억원, 특별회계는 1980억원이다.
전주시의 내년 예산은 기초노령연금 및 영유아보육료 등 사회복지 분야와 국정시책 사업 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증가로 인해 규모가 늘었다.
시는 내년도 교부세와 전북도의 재정보전금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급하지 않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신규 사업은 기획단계부터 필요성과 타당성을 엄격히 심사하기로 했다. 또 행정경비 등을 최대한 절감,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관행적 낭비사업도 줄일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분야에 투자를 확대했고, 관행적 사업 등 낭비 요소는 차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선호하는 분야에 예산을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전주시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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