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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농기센터, 과수 월동 병해충 조기방제 당부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가 최근 따뜻한 날씨로 지난해보다 과수 월동 병해충의 부화 및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군산지역 평균기온이 0.6℃로 지난해에 비해 1.2℃가 높았으며 2월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해충이 조기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조기 해충방제를 당부하고 나섰으며, 4월까지 전담반을 구성해 읍면동 농가 순회하며 직접 월동병해충 방제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온난한 기후로 월동병해충의 출현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들이 과수에 대한 기계유유제 및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자체 예찰을 강화하여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애, 진딧물, 깍지벌레, 배나무이 등 월동병해충은 주로 알이나 성충 상태로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으로 나와 나무에 피해를 입히거나 어린가지나 꽃눈을 가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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