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귀속 주체 변경 재의결 / 교육지원청에 승인 요청키로
(재)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이 해산될 경우 잔여재산 귀속주체가 현 ‘전북교육청’에서 ‘김제시’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재)김제사랑장학재단은 24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제21회 이사회를 열고, 장학재단 해산시 잔여재산 귀속주체 변경 등 김제사랑장학재단 정관변경 승인 건 및 2014년도 결산감사보고 및 후원금 등 기본재산 편입, 김제사랑장학재단 임원 선임방법 변경, 2015년 기본재산 편입제외 기부금사용 승인 등 장학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안건 등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 심의된 김제사랑장학재단 해산시 잔여재산 귀속주체 변경에 관한 김제사랑장학재단 정관변경 승인 건은 그동안 귀속주체와 관련하여 논란이 됐던 문제로, 지난 2013년 김제사랑장학재단 제18회 이사회에서도 의결됐으나 김제교육지원청에서 변경승인 불가를 통보해 이번에 다시 안건으로 상정됐다.
(재)김제사랑장학재단은 이날 재의결된 내용으로 김제교육지원청에 잔여재산 귀속주체 변경승인 허가를 재요청할 방침이며, 김제교육지원청은 김제사랑장학재단으로 부터 관련 서류가 접수되면 검토절차를 거친 후 귀속주체를 김제시로 변경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김제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재단 해산시 잔여재산 귀속주체를 ‘김제시’로 귀속시켜 김제시청의 출연금 및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이뤄진 장학기금을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에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김제사랑장학재단에는 현재까지 282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 돼 있고, 조성된 장학기금 이자수익으로 올해 지역우수 중학생 관내 고등학교 진학율 개선 및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기반 확충과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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