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지원장 박현)은 지난달 31일 본관 1층 북카페(행복쉼터)에서 법관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 초청 ‘독서콘서트’를 개최했다.
정읍지원에 따르면 독서콘서트는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직원들과 먼저 소통하여 열린 마음을 갖고 민원인과 소통함으로서 양질의 사법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된 독서콘서트에는 카아네기 이숙현 수석강사가 초빙되어 성웅 이순신에 대한 독후감발표에 이어 같은 주제를 갖고 직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바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고 이해하도록 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독서토론 이외에도 ‘원숭이가 담배피는 모습 · 뱀의 모습 · 조그마한 새 그림’을 두고 “이 세 가지 동물을 데리고 산을 넘는데 어떻게 가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각자가 어떤 상상을 하는 지를 묻고 이에 대한 대답을 모두의 앞에서 발표하도록 했다.
또 ‘올해의 소망, 생일날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등 정읍지원 법관 및 일반 직원들 모두가 인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질문과 발표를 전개하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박현 정읍지원장은 “독서콘서트는 일반행정관서가 아닌 법원에서는 이제껏 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도일 것이다”며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장을 가능한 자주 마련해 법원이 더욱 질 좋은 사법서비스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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