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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부설초 이근준 군 1년 간 모은 용돈 기부 화제

1년 동안 하루 500원씩 꼬박꼬박 저금한 돼지저금통을 털어 적십자회비로 기탁한 초등학생이 화제다.

 

23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2학년 이근준 군(8)은 이날 전북지사를 찾아 자신의 용돈을 아껴 모은 18만원을 특별회비로 기탁했다.

 

이 군은 “크리스마스에 로봇 장난감을 갖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모아온 용돈과 장난감 살 비용을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데 쓰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며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 내년에도 용돈 많이 모아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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